잠에 들려고 하는 나를 깨우는 것은 비단 내 복잡한 생각만이 전부는 아니다.
타인의 연락에 동요되는 내 마음이 문제가 되기도 한다.
왜 나는 심지가 굳지 못할까
사소한 모든 것에 의심부터 하느라 어떤 일을 흔쾌히 받아들이지 못하고
그걸 해명하지 못하면 거기에서 오해를 사게 되고
맺고 끊음이 어색한 관계에선 더 그렇고
늘 매사 이런건 아니다, 약간 공기가 생기듯 붕 뜨는 관계에 있어서는 내 자신도 마냥 자유롭진 못한 것 같다.
그러니까, 상대방과 나 사이에서 나는 내가 어느 위치에 있는지 파악하는게 우선인데
그걸 제대로 해내지 못할 때, 방향을 잃고 판단력이 흐려지며 답답한 상황을 연출하고 만다
이것이 문제다.
보통 엄마가 옆에 있으면 명쾌하게 가려지는데 혼자 있거나 나 혼자 외출해 있는데
어떤 선택을 해야만 할 때 잘못된 방향으로 가는 때도 있다
늘 그런 것은 아니지만 말이다
아 오늘도 일찍 자긴 글렀지 말입니다.